로고
LOGIN HOME SITEMAP CONTACT US CYWORLD
김상훈선생님 자격증강좌 학습도움방 ICT활용수업 쉼터 동영상강좌 커뮤니티
Home > 쉼터 > 교단일기

Date     2009년09년09일
Weather       :: 맑음 ::
Subject     너무 정신 없었던 하루      by :: ::
어제 이야기다.
대략 7시 50분쯤 출근을 하는데 인근학교에서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 학교도 등교할 때 체온을 재기로 하였다. 교사들이 열명이 동원되었지만 워낙
아이들이 몰려들어와 혼란스럽다. 8시 35분까지 체온을 재고 교실에 올라가니
역시 A군은 지각이다. 이 친구는 등교시간이 9시로 거의 일상화되어 있다.

마침 1,2교시가 비어 있어서 교컴 소식지를 만들어 발송하고
밀린 업무를 처리한다. 전출생 NEIS 입력, 출석 통계 확인(업무가 학년계인지라) 등.
3,4교시는 수업... 프린트 2장 풀이... 시간이 촉박하다. 점심은 아이들과 함께 교실에서.

5교시 쉬는 시간. 교재연구... 6교시 수업. 아이들이 어찌나 산만하던지 고생했다.
7교시는 창의재량 시간. 3학년에 들어간다. 미로찾기 실습...

그리고 종례 시간. H군은 고가의 필통과 함께 필기구를 도난당했다고 아우성.
두 명의 여학생은 다른 반 친구 사이버 폭력 및 따돌림 사건에 연루되어 학생부 들락거림.
교실에서 두 분 여학생과 면담 하는 사이 청소 당번들을 살필 시간이 없었다.
어느새 대충대충 끝내고 모두 귀가 해 버림.

다시 교무실. 교사평가 선도학교 신청에 대한 찬반 문제로 온종 뒤숭숭.
지각 대장 A군과 면담. 죽어도 8시반까지는 못 오겠다고 하신다.
구스르고 타이르다 돌려보내니 학생부에서 전화. 고가의 필통을 도난 당한
H군께서 친히 학생부에 신고 접수. 학생부에서는 요즘 사안이 넘치므로 이번 건은
담임이 처리했으면 하고 인터폰을 주셨다. 이 친구 불러다가 진상조사하고 면담.
눈물이 넘치는 이 친구 열심히 우신다.

퇴근 후 학년부+방과후 교육부 협의회. 이런 저런 피곤하고 지루한 이야기들.
집에 돌아와 사범대, 교육대학원 강의 준비.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길 차안에서 전화벨. 사건에 연루되었던 여학생 어머니의 전화.
피해자 학부모가 경찰에 고소하여 학부모들이 차례로 소환되고 있다고...

학교에 도착. A군 어머니와 A군에게 문자. 이렇게라도 해야 9시쯤 도착하신다.
필통 가져간 아이들 두 명 확인. 조사 끝에 필기구는 모두 돌려받고 고가의 필통은
어디엔가 버렸다는 데 기억을 못하심. 피해자에게 돌려줌. 담임선생님 두 분에게 사건 브리핑.

종이 울렸다. 교실로 올라가야지...
오늘은 또 어떤 하루가 될지...
기대 만발이다.

캡틴^^
 
출처 : 교컴 -교컴지기(webtutor)
Date : 2009-11-20 11:55:57    Read : 1379 
 
하데스(ivy6807) (125.248.***.58) 2009/09/09 13:31
바쁜 와중에도 일의 경중을 따져 우선순위에 따라 일을 잘~~ 처리하시는 선생님을 보면 .... 부럽습니다. 저같았으면 일에 묻혀버렸을지 모릅니다. 신속하게 그러나 철저하게 업무를 수행해내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기관리가 철저해야 하는 법, 선생님만의 소신을 듣고 싶습니다.
2009-11-20 11:56:09 
 
바위솔(baweesol) (125.241.***.10) 2009/09/09 09:08
이렇게 분주한 캡틴 선생님, 그래도 활력을 놓지 않으시는 선생님.....선생님 반 아이들은 선생님을 닮아 개성과 에너지가 넘치는군요. 그래서 선생님을 담임으로 만나 행복한 아이들입니다. 어제는 정말 바쁘셨군요.
2009-11-20 11:56:16 
 
수미산(socios) (211.115.***.66) 2009/09/10 13:52
학교마다 선생님들이 이제 학생들만큼이나 학부모들에 대한 지도능력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평소는 전혀 그렇지 않다가 갑자기 몬스터 페어런트가 되니...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강력한 포스를 지녀야 할 것 같아요. 포스의 내용이 무슨 이름으로 불리는가에 상관없이...
2009-11-20 11:56:23 
 
은토(lhs0522) (124.28.***.242) 2009/09/09 21:43
정말 정신없는 하루군요.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흐름을 놓치겠습니다.
저도 막 대드는 아동 때문에 학부모님께 전화 했더니
오늘은 그림같이 예쁘게 수업하고 가네요.
오래간만에 느끼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2009-11-20 11:56:31 
 
다리미(ksjphj) (125.241.***.146) 2009/09/09 17:02
정말 학교에서 수업만 하라고 하면 좋겠어요...
약간의 여유에 교재연구라도 할라치면 또 정보공시 4차, 뭐 2008년도 내용 오류있으면
정정대장 작성하라네요. 그것도 어제 연수하고 금요일까지 보고.
2009-11-20 11:56:46 
 난 네게 반했어(2) [5]
 [머쓱이의 주절주절] 감독 [4]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Jaemanstyle
자격증강좌
동영상강좌
자격증 기출문제
자격증 시험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