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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쉼터 > 교단일기

Date     2009년08년24일
Weather       :: 맑음 ::
Subject     [머쓱이의 주절주절] 칭찬      by :: ::

아침 청소를 하는데 교장 선생님을 만났다. 예의 그 목소리. " 어이, 수고혀, 음~"
 
문득 1학기 방학식 때 하던 교장 선생님 말씀이 떠오른다. "1학기 때 있었던 일들을 제가 생각나는대로(사실은 무지하게 꼼꼼이 챙겼으면서) 적어 보았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매일 아침 청소하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물론 맡은 업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학생들에게 수범을 보이는 모습은... 어쩌구 저쩌구."
 
지금 교장 선생님은 상대방을 칭찬으로 꼼짝달싹 못하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처음 한 두번 칭찬을 들었을 때는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칭찬이 계속 늘어나고 전교직원 앞에서까지 칭찬을 하자 좀 기분이 불쾌했다. 칭찬하는데 왜그러냐고 할 사람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느낌이 있지 않던가. 왠지 상대가 나를 조종(?)하기 위해 칭찬을 하는 것 같은. 이 분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런 느낌을 한층 더 강화시킨 것은 교장 선생님의 약간 모순된 언행을 보았기 때문이다. 교장 선생님은 경력이 미천한 교사에게는 혹독(?)하다 싶을만큼 꾸중을 한다. 반면 고경력 교사나 좀 반항적인(?) 교사(나같은)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물론 경력이 높고 반항적이면 유화적인 방법을 쓰는 것이 옳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방법을 경력이 낮은 교사에게도 똑같이 써야 올바른 것 아닐까?
 
속에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칭찬을 계속하고 있으니... 그렇다고 "칭찬하지 마세요!"라고 말하기도 뭐하고. 별수없이 교장 선생님과 마주치지 않으면서 청소하는 방법을 살펴야 할 것 같다.
 
칭찬, 꼭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되려 독이 될수도 있다.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출처 : 교컴 - 머쓱이(ddongdon) 

Date : 2009-11-20 12:28:39    Read : 1455 
 
사람사랑(yangmy) (125.177.***.132) 2009/08/24 11:51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칭찬은 고경력교사도 계속 청소를 하게 한다.
2009-11-20 12:28:50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고래는 역할은 춤이 아니다. 고래가 바닷가의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자기 역할을 해야지 춤이나 추고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모든 생물에게는 고유의 합당한 역할이 있지요... ㅋㅋㅋ 저는 잘못된 칭찬은 오히려 독이된다는 말을 믿습니다... 제 통통리더십에도 '비난은 금물, 칭찬은 신중하게'라고 썼지요...~*
2009-11-20 12:28:57 
 
수미산(socios) (211.115.***.66) 2009/08/24 14:42
한방처방에 독과 약이 따로 없음을...ㅎㅎㅎㅎㅎ. 칭찬받아 기분 좋았던 나를 부끄러워 숨기지도 마시고.... 조종하는 사람은 그냥 조종하게 내버려두시면.... 그냥 난 청소만 할뿐... 아이들과 즐겁게... 그곳에는 교장선생님이 끼어들기 힘드시겠지요... 비교하고 평가하고 조종하는 영역이 아니니....
2009-11-20 12:29:06 
 
바람(windpia) (211.43.***.50) 2009/08/25 08:27
(미실버전으로...^^) "교장선생님은 교장선생님의 일을 하시지요. 저는 저의 일을 하겠습니다." 흐흐... 단, 이때 미실처럼 눈썹 한쪽이 올라가야 하는데... ^^;;;
2009-11-20 12:29:13 
 
다리미(ksjphj) (125.241.***.146) 2009/08/25 08:47
관리자의 두얼굴, 약한자에게 강하나 강한자에게는 약한 모습. 정말 싫어요. 무시하기 어렵겠지만 머쓱이샘의 소신대로 하소서....
2009-11-20 12:29:20 
 
은토(lhs0522) (124.28.***.242) 2009/08/26 00:26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가 근무하는 교장선생님은 모든 사람들을 늘 새로운 얼굴로 기억하십니다.
좋게 말하면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이야기랍니다.
그래서 칭찬은 물론 야단도 거의 맞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지요.
2009-11-20 12: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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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쓱이의 주절주절] 기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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